토스, 수협은행 제휴 적금·마이너스 통장 출시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수협은행과 제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적금, 마이너스통장, 통장 속 금고(파킹 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바리퍼블리카와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왼쪽부터)와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기념촬영했다.
비바리퍼블리카와 Sh수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왼쪽부터)와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기념촬영했다.

토스 적금 서비스는 수협은행의 '잇(it) 자유적금'으로 만 17세 이상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기준 월 최소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수시로 납입할 수 있다.

적금 금리는 최대 연 3.4%고 선착순 10만명 대상 토스에서 1년 만기 시 만기 축하금 명목으로 0.6%를 더해 최대 4% 금리 효과가 있다.

마이너스통장 서비스는 수협은행 '또잇(it) 대출' 상품으로 개설 가능 조건을 충족하는 모두에게 연 300만원 한도에 대출 금리 연 4%를 제공한다. 토스 앱에서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개설 가능 여부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

통장 속 금고 서비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최대 1.5% 금리가 제공되는 수협은행 '잇(it)딴주머니통장' 상품으로 은행권에서 '파킹 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용되는 계좌다. 보관 금액은 최소 1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는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 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모바일 지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