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는 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전지·전기·반도체·디스플레이·나노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산업기술연구조합 융합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연구조합 융합기술포럼'은 해당 산업 기술과 최신 동향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신산업기획 기반을 갖추기 위해 개최된다. 지난 포럼 주제는 '반도체·바이오 분야 융합'이었으며, 이번 포럼은 '전지·전기 산업 분야 융합'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안기현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상무가 '연구조합의 역할과 우수사례'를, 강석기 한국전지연구조합 팀장이 '전지연구조합 R&D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로는 김우성 FENGYUAN 대표가 '신산업과 융합하는 이차전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차세대 이차전지 필요성과 개발방향을 설명했고, 정만태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전기기계산업 국내외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내 전기산업이 가진 기술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송일근 전남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 트랜드와 응용기술'을 주제로 4차 산업시대 전기분야가 가질 수 있는 주요 비즈니스 영역 등을 제안했다.
행사에는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이 참석해 “연구조합과 산업분야 발전을 위해 이러한 이업종 간 기술교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우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 회장(윌비에스앤티 대표이사)은 “산업기술연구조합 활성화를 위해 연합회가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상록 수석부회장(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은 “앞으로도 연구조합들이 융합·도전형 R&D개발과 정부제도 완화 등 활동을 통해 산업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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