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인적자원협의체(로봇SC)는 해외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채용 계획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리크루팅 카니발 아시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역삼 위워크에서 6일 열렸다. 로봇SC와 추천을 통해 기업과 지원자를 연결하는 구직 채용 전문기업 원티드가 기획했다. 대학생뿐 아니라 해외취업과 이직 계획이 있는 구직자가 몰려 350명 사전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DB엔지니어 등 4차 산업혁명 인재상에 부합하는 직무를 뽑는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일본 사이버 에이전트·팀 랩, 싱가포르 페이스북, 아시아에 지사를 둔 익스피디아 그룹 등이 부스를 상시 운영했다. 지원자와 자유롭게 소통했다.
로봇SC 부스도 설치돼 전반적인 로봇산업 흐름과 특징을 설명했다. 관련 직무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상담을 제공했다.
소프트뱅크 인사담당자, 해외취업 코칭 매니저, 국제헤드헌터가 참석해 본인의 이직 경험담부터 이력서 작성, 연봉 협상 등 실질적인 해외 취업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팀장은 “4차 산업혁명 영향으로 로봇뿐 아니라 AI, 기계 등 IT 분야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제 취업 연계를 이끌어내는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