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가 유망 산업분야인 게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SBA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2018 인디게임위크엔드'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인디게임위크엔드'는 서울시와 SBA, 사단법인 SW교육혁신센터가 함께하는 게임잼 행사로, 게임개발에 관심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48시간 동안 즉석으로 아이디어를 공유, 개발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축제다
6회재인 올해 행사에는 게임디자인(기획)·프로그래밍(개발)·아트(그래픽) 등으로 신청된 80인의 참가자들이 행사당일 주제인 'Universe'에 맞게 게임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즉석으로 4~6인 단위의 팀을 구성해 참신하고 독특한 인디게임들을 개발해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RPG, 퍼즐, 시뮬레이션, 리듬게임 등 전통적인 장르뿐만 아니라 보드게임등 독특한 장르까지 총 17종의 인디게임이 탄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우수작 3개에 대한 시상이 이어지며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2018 인디게임위크엔드' 최우수작으로는 20세기 초 포스트모더니즘을 기본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한 TTT팀의 'That World(저 세상 리듬게임'이 선정됐으며, 우수작으로는 '훈남 제네시스' 팀의 모바일 대전격투 시뮬레이션 '자이언트버스 배틀', '나머지'팀의 우주탐사 퍼즐 시뮬레이션 'Voyager swing-by'이 뽑혔다.
이들 개발팀에게는 희망시 서울게임콘텐츠센터 1인개발자공간 입주지원시 가점이 부여되며, ‘SPP 파트너스데이 : 게임’ 등 게임업계 주요 플레이어가 연사로 참여하는 네트워킹 세미나 및 교육 참여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인디게임위크엔드가 현직 개발자들에게는 기존에 개발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게임을 개발해보고, 학생들은 선배 개발자들로부터 게임 개발 노하우를 공유 받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업계 창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