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가 데이터베이스(DB) 복제지원 솔루션 제품군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최근 베트남 틴반 솔루션즈, 인도네시아 에퀴닉스 솔루션즈와 DB 복제화 솔루션 '아크 포 오라클' '아크-씨디씨'의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이들 회사와 제품개발, 투자지원 등 다각도로 협력해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일 '아크-씨디씨'는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새로운 주력제품이다. 정보기술(IT) 인프라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실시간 타 기종 DB 복제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DB와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DB 이전 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같은 정보통합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동남아 시장에 선보인 '아크 포 오라클'은 실시간 '리두로그(Redo Log)' 복제기반 오라클 DB 전용 재난 복구와 업무 연속성 솔루션이다. 재난 복구 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여준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지난해 말 싱가포르 제너시스 네트워크, 말레이시아 OSLO와 아크 제품군 총판 계약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홍병진 대표는 “아크포오라클은 국내에서 300여개 고객사를 확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후속작인 아크-씨디씨에도 해외 바이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동남아 4개국을 거점으로 아크 제품군을 상용화해 국내 DB 복제화 SW 저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