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문기업 오소(대표 강유미)는 중국 완구제조·유통업체인 A사와 자사 캐릭터 '썸바디패밀리'에 대해 연간 100만달러 규모 라이선싱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싱 계약으로 중국업체는 내년 중국 춘절부터 자사 열쇠고리, 저금통, 무드등, 각종 욕실제품 등 32종에 '썸바디패밀리' 캐릭터를 이용하기로 했다. 캐릭터 제품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세계 12개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오소는 라이선싱 계약을 통해 연간 100만달러 이상 로열티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썸바디패밀리'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썸바디패밀리'는 미련한 곰탱이 '이리', 순한 인상의 애주가 '코올', 고구마와 식물을 좋아하는 '노미', 사고뭉치 골목대장 '쭈니', 빨간 망토의 '표고', 개구리탈을 쓴 호랑이 '호야' 등 12가지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오소는 2013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급 전문 벤처 기업으로 캐릭터와 앱 개발, 홈페이지 제작, 카페24 기반 쇼핑몰 관리, PPT 디자인 제작 사업을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