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고객관리 서비스 '터칭(Touching)'을 운영하는 ㈜터치웍스(대표 강승훈)가 '터칭 모바일오더'를 출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와 유사한 ‘터칭 모바일오더’는 터칭 앱에서 원하는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제조된 메뉴를 바로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일반 매장에서도 손쉽게 모바일 주문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터칭은 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검증된 멤버십 서비스로, 누적 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터칭을 이용하고 있다. 터칭 앱을 사용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은 올해 12월 기준, 약 210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새롭게 선보인 ‘터칭 모바일오더’를 도입하는 매장은 별도의 앱을 개발하거나 홍보할 필요 없이 기존 터칭 이용고객을 통해 모바일오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다. 터칭 멤버십 적립은 물론, 이용고객 분석, 타겟 마케팅까지 가능하다.
터치웍스 개발팀 서민규 팀장은 "현재 몇몇 매장에서 터칭 모바일오더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오더가 매장과 고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임을 확인했다"며 "더욱 편리한 서비스가 되도록 매장 환경을 자주 체크하며 필요한 것들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터칭 모바일오더를 이용 중인 '기멜샵' 이대현 대표는 "모바일오더를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별도의 포스(POS) 조작 없이 메뉴만 제조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며, “또 고객들이 터칭 앱에서 주문·결제·적립을 끝내고 오니까, 혼자 일해도 예전보다 많은 주문을 소화할 수 있다. 모바일오더를 한번 이용한 고객은 계속 이용하는데, 그만큼 편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터치웍스는 개별매장 단위로 터칭 모바일오더 오픈베타 매장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내년 초 정식 서비스로 전환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