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업체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충북 청주에 신축공장을 완공하고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엠플러스는 70억2000만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 소재 1만149.9㎡ 부지에 건축면적 11,127㎡(연면적 5,976㎡) 규모로 신공장을 건설했다.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는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의 조립공정 장비 수요 증가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을 신축했다”며 “공장 신축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 본격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기업과 1090억원가량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721억원 대비 151%에 달하는 규모며, 지난해 수주금액인 569억원 대비 192%에 해당한다.
작년 하반기 중국 의무생산제도가 2018년에서 2019년으로 연기되며 수주 공백기가 있었으나 올 상반기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 수주에 대한 협상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주 확대폭이 커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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