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술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국내 비게임 모바일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1000억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2017년 매출액 624억 대비 60% 이상 성장한 기록이다.
하이퍼커넥트 대표 프로덕트 '아자르(Azar)'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아자르는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아자르에 새롭게 도입된 구독 모델과 각 국가별 현지 마케팅이 성과를 거둔 것이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새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는다.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딥러닝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인도, 싱가포르, UAE, 일본, 터키 5곳에 설립한 해외 거점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역대 최고 연매출을 달성하고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사업과 기술 분야 모두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새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고 의미 있는 도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