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록체인, 탈중앙 에너지 플랫폼 필리핀에서 선보여…필리핀 정부·거래소 손잡고 출발

마이클 최 엠블록체인 회장
마이클 최 엠블록체인 회장

블록체인 전문기업 엠블록체인(회장 마이클 최)이 필리핀에서 탈중앙 에너지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엠블록체인은 필리핀 국제 코인거래소(박스콘)에 공식 참여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확보, 필리핀 정부 등과 논의가 급진전 중이다. 이달 초 박스콘과 공동행사를 개최, 탈중앙 에너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필리핀 에너지부(DoE)와 협력 체결 발표를 앞뒀다.

엠블록체인은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탈중앙 에너지 플랫폼 생태계 '메타노이아'를 공개한 후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필리핀에서 박스콘과 공동 개최한 '박스콘·미트메신저 출범식'에서 탈중앙 에너지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 대안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필리핀 실베스터 벨로 Ⅲ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엠블록체인은 행사 직후 필리핀 해외 노동자에게 인기있는 미트메신저 개발사 스타그램글로벌(대표 김민수)과 협력 제휴를 맺었다. 미트 메신저를 이용한 에너지 거래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클 최 엠블록체인 회장은 “메타노이아는 혼자 대안을 만들기 어려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이라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 노동자 땀과 노력으로 성장하는 필리핀에서 실제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축소로 필리핀이 최대 피해국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면서 “필리핀 해외노동자 소통과 송금을 위한 미트메신저와 제휴해 필리핀 해외 노동자와 손잡고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