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은 제품연구개발과 환경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영남 무학 연구소장이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3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 파크에서 열린 '2018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우수기관 및 환경관리 유공자 포상식에서 무학의 친환경적인 생산 시스템 도입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남 무학 연구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남 무학 연구소장은 무학의 환경관리 책임자로서 사내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설비를 친환경 설비로 개선하고, 최신 공법을 도입해 원가 절감과 방류수 수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무학은 신축공장 설립 검토단계부터 면밀하게 살펴 친환경 공장을 꾀하여 세병기 열교환 리사이클 설비, 컨베이어 윤활제 재이용 시스템 등을 적용해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보였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추세인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와 관련해 페트제품 재활용의 용이함을 위해 본드 접착식이 아닌 슬리브 라벨로 변경하며 재활용 문제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영남 무학 연구소장은 이러한 물리적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환경 경영 시스템인 ISO14001을 사내에 구축해 전사적인 환경 경영을 도모했고,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 환경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각종 환경 행사에 대표이사를 비롯한 많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남 무학 연구소장은 “강화되는 환경법에도 친환경적인 기업이 되도록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환경 시스템이 경영에 도입될 수 있도록 환경관리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 '화이트', 일반증류주 '좋은데이 깔라만시', 탄산주 '톡소다'를 생산 판매하는 종합주류회사로 생산공장 내 태양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력 비용 절감과 자연 채광을 최대한 살리고 LED 조명을 적용해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폐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