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전문기업 나우리(대표 김희영)가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공동으로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 개체 식별번호인 바코드를 입력하면 혈통부터 도축, 번식 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소의 혈통 정보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도축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갖고 있어 유전 능력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이 어렵고 번거로웠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회 이상 검색한 개체 정보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수집해 한우 개량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이 쉽다.
나우리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개방형 소프트웨어(SW)융합 사업화연계(R&BD) 사업 지원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