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즈코리아 2018]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주제로 대단원... 24개 기관 참여

[테크비즈코리아 2018]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주제로 대단원... 24개 기관 참여

전자신문이 올해에도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선하는 '테크비즈코리아(TechBizKorea)' 행사를 개최한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산업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기술장터다.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계가 개발한 기술을 민간부문에 이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기술을 원활하게 거래하고 사업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혁신성장'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테크비즈코리아 2018'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개막, 1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

국내 연구기관이 보유한 세계 수준 유망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기술사업화 밑거름까지 마련하는 자리다. 전체 24곳 기관이 참여해 막대한 유망기술과 지원 정보를 쏟아낸다.

행사의 핵심은 연구기관과 기업 연결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과 한구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특성화 대학이 그동안 개발한 핵심 기술을 기업에 소개하는 설명회와 기술이전을 의논하는 상담회를 개최한다. 출연연과 과기원 등 연구진이 개발한 올해의 핵심 기술이 주요 거래 대상이다. 하지만 오래 전에 개발했으나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수 기술도 찾아볼 수 있다.

올해 행사에는 총 118개 주요 기술과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의료·바이오, 기계, 지질자원, 화학, 소재부품, 배터리, 보안, 인공지능(AI) 등 기술범위도 방대하다. 각 기술 내용을 기업 관계자가 한 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 전시물을 꾸렸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둔 행사는 기술이전 상담회다. 사전 등록한 기업이 요구한 수요기술을 중심으로 연구진과 직접 또는 기술사업화센터와 일대일 상담회를 연결했다. 미처 사전 등록을 못했거나 개발진과 상담 시간을 맞추지 못한 참가 기업을 위해서 현장 미팅도 주선한다.

새로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이 다양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기술이전을 상담할 수 있는 장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주요 기술은 전자신문 지면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네이버 '테크판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과학기술지주, 특허청 산하 특허전략개발원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기관에서는 독립부스를 꾸려 기관별로 추진하는 기술-기업 연계 사업을 소개한다.

NST는 출연연 연구성과를 기술이전·사업화 하는 공동마케팅 조직인 '공동TLO 마케팅 사무국'을 소개한다. 예비 창업자 기술 매칭, 창업자 기술멘토링을 비롯한 사무국 역할을 소상하게 알린다.

IITP는 ICT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인 'ICT 베이'를 소개한다. 기술사업화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확보 노력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사업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고객지원통합창구 운영 내용도 밝힌다.

STEPI는 자체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을,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회사와 관련 역할·비전·사업 전략 등을 소개한다. 특허청은 기업 기술 관련 어려움 해소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인 'IP-플러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기관의 개발자가 주요 기술을 자세히 설명하고 활용처와 마케팅 방안 등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원광연 NST 이사장이 '마지막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 방향과 규모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이후 주최 측이 엄선한 다섯 건의 이전 기술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AIST가 기술이전 발표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의 지원사업 설명회 후 이승호 델타텍코리아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사업 기술 스카우팅 성공전략' 발표가 뒤를 잇는다. 이후에는 기술 발표 일곱 건으로 콘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튿날 기술이전 발표에는 ETRI, 한국전기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나선다.


[표] 테크비즈코리아 2018 기술이전 콘퍼런스 및 식순(주최측 사정으로 변경 가능)

[테크비즈코리아 2018]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주제로 대단원... 24개 기관 참여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