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집중한 테크비즈코리아 개막...전시·상담 규모 대폭 확대

테크비즈코리아 2018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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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연구진이 개발한 우수 기술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저렴한 가격에 이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신문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테크비즈코리아' 행사다.

18~19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기술 사업화를 위한 상담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 이전 상담'에 집중하면서 기술 전시와 상담 규모도 대폭 늘렸다.

8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특성화 대학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기관은 총 118개 올해의 신기술을 주요 이전 대상 기술로 전시한다. 또 2만건에 이르는 기존 개발 기술 이전도 추진한다. 기술 리스트는 전자신문이 각 출연연 홈페이지에서 추출한 자료를 토대로 테크비즈코리아 홈페이지(techbizkorea.co.kr)에 공개했다.

올해는 '1대1 기술이전 상담회'를 대폭 강화했다. 118개 전시 기술과 지난해 선보인 122개 기술을 합쳐 총 240개 기술을 토대로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들 기술에 대해서는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상담 일정을 잡았다. 물론 현장 매칭도 가능하다.

NST, 정보통신진흥센터(IITP),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자체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기관에서는 자체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소개하거나 운영지원 사업 및 해외 과학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공공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소개한다.

기술 이전 콘퍼런스는 출연연이 엄선한 기술을 심층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기술 정보에 목마른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2개 최신 기술을 설명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