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원, 카카오페이지에 클라우드 전자솔루션 `이싸인온' 도입…이용자 편의성 높여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씨원이 카카오톡 앱서비스 카카오페이지에 클라우드 전자계약 솔루션을 도입, 카카오 페이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입소문을 타고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다운로드 1500만을 넘기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최강자로 떠오른 카카오페이지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올 4월 첫 선을 보인 신제품 '이싸인온'을 선뜻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이씨원(대표 신종호)은 카카오페이지가 클라우드 전자계약솔루션 '이싸인온'을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도입,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싸인온'은 전자계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기반이다. 개인정보 공인인증만으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자계약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다.

디지털 문서를 사용해 종이문서로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 계약문서 유실, 생산성 저하 등 문제점을 보완한 것도 장점이다.

제이씨원은 '이싸인온'을 도입한 후 고객이 느끼는 가장 큰 절감효과는 계약시간과 업무처리시간의 감소라고 설명했다. 등기비용은 종이계약 대비 84%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고 비대면 계약이 가능해지면서 장거리 고객 계약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이싸인온'은 문서 보안 강화, 안전한 문서 보관 및 검색, 업무처리 시간 단축, 비대면 계약 환경 조성, 입력한 내용 자동 데이터베이스화 지원 등 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약을 체결하고 자료를 보관할 수 있다.

회사 내부 문서뿐 아니라 근로계약서, 가입신청서, 가맹계약서, 임대계약서 등 다양한 업무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싸인온'에서 이용하는 서명과 계약서는 전자서명법, 전자문서, 전자거래기본법에 근거하므로 일반 종이 계약서·실제 서명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 밖에도 '이싸인온'은 데이터 유효성 검증을 비롯해 형광펜, 메모, 타임스탬프, 워크플로, API, 엑셀 대량발송, 계약 만료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신종호 대표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제품 문의가 늘기 시작했다”면서 “클라우드 전자계약 솔루션 '이싸인온'은 직접 구축 대비 50%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이 필요한 만큼 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신 대표는 '최근 법무법인 민후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전자 문서 관련 법적인 효력문제를 철저하게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