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이어 '아이클라우드심'이 차세대 정보 분석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5년 연속 전자신문 인기상품에 선정될 만큼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큐레이어는 2012년 설립 이후 단기간에 국내 통합로그 관리 분석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2013년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발주한 빅데이터기술 기반 통합로그분석시스템(nSIMS) 구축 사업을 수주, 업계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시큐레이어는 직원 절반 이상이 개발자로 구성, 연구개발(R&D) 중심 사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전체 직원 85명 중 43명이 연구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 인력이 통합로그분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는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R&D 인력을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수준의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전문 소프트기업(SW)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보안관제·통합로그 관리 국내 기술력을 세계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은 기술 중심 경영 핵심 성과로 손꼽힌다.
아이클라우드심 v3.0은 시큐레이어 대표 제품으로 수년 간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한 조달 쇼핑몰 판매 실적을 거뒀다. 국가재난안전망사업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선정 등 핵심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아이클라우드심 v3.0은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능과 압도적 성능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앞서 시큐레이어는 싱가포르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 HQ법인을 설립, 현지 총판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 영업과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통합로그 관리 분석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기업 내 로그 데이터를 빅데이터 기술로 빠르고 정확히 처리하고 분산처리와 확장 유연성 등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시큐레이어 장점이다. 간단한 SMS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약 25가지 수집 대상 장비 성능 정보 관리 능력도 확보했다. 그리드 기반 대시보드 기본 제공으로 시스템 진단과 장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관제 기능을 구현한 것은 경쟁사와 확실한 차별화 전략이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는 추세다. 시큐레이어는 아이클라우드심 기반 고급분석· 기계학습 분석 알고리즘 연구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딥러닝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사이버 위협 탐지 기술 연구를 개시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학술지와 학회에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침입탐지 방법 연구 논문을 다수 발표한 바 있다.
전주호 시큐레이어 대표는 “오랜 시간 시큐레이어 제품을 선택해 준 수 많은 고객이 없었더라면 연속 수상 영광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준 임직원과 같이 축하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