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대표 지근억)는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이 159.97대 1이라고 19일 밝혔다.
비피도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8만 2001주 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1312만주가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은 1181억 원이 모였다.
앞서 지난 11~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만 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비피도는 강원도 홍천에 3만 5000ℓ 규모 배양기 및 전문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정부 R&D 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비피더스 발현 시스템과 면역테라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소화기관과 구강, 피부 분야 완제품과 케어 분석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근억 대표는 “비피도를 믿고 많은 관심을 주신 투자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공모자금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파마바이오틱스 개발과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설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