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JB기술지주회사)는 총 125억원 규모의 '미래 ESV 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해 기업투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ESV(Enterprise Social Value)는 사회적가치(SV)로 기업가치(EV)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JB기술지주회사는 지난달 11월 한국모태펀드를 최종 운영사로 선정했으며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공동 운영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우전자부품, 세진메탈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미래 ESV 투자조합은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의 투자펀드다. 향후 8년간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처창업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1년 6월 설립된 JB기술지주회사는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전북은행 등이 공동출자한 기술사업화 및 투자 전문회사이다. 지금까지 20개의 자회사를 설립했 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