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혁신 농업기업]펫네이처 '잔디배변판'...악취 없고 인테리어 효과도

펫네이처의 천연잔디로 만든 애견 배변패드.
펫네이처의 천연잔디로 만든 애견 배변패드.

펫네이처(대표 박노진)는 천연잔디를 이용한 애견 배변패드를 출시했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향상을 위해 천연잔디를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견주에게 인기 끌고 있다.

천연잔디가 애견 소변을 흡수하고 피톤치드를 발산한다. 악취를 분해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잔디배변판은 씻거나 청소할 필요가 없고 2∼3주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된다. 하루에도 여러 번 교체해야 하는 일회용 종이 배변패드와 차별점이다.

잔디배변판으로 야외에서 배변을 하기 위해 산책 때까지 배설을 참아야 하는 강아지나, 배변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안 이곳저곳에 실례하는 강아지에게 배변훈련용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천연잔디가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박노진 펫네이처 대표는 “추운 겨울철에 야외 배변을 시키는 것은 견주로서 굉장히 번거롭고 부담된다”면서 “배변 장소를 실내로 옮기려는 고객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네이처는 경기도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원하는 경기도 농식품창업활성화지원사업을 지원 받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