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망에서 1.33Gbps 이상 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서버에서 테스트 단말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측정했다.
1.33Gbps는 국내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133.43M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다. 3.5㎓ 대역에서 LG유플러스가 할당 받은 80㎒ 대역폭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이론상 최고 속도(1.39Gbps)에 육박한다.
5G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LTE망을 동시 활용(듀얼 커넥티비티)하면 2Gbps 이상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새해 1월 중 5G와 LTE 상용망에서 동시 데이터를 전송하는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를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5G 단말과 연동한 최대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면서 “고객체감 품질과 관련이 높은 만큼 5G 성능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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