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3지구 개발사업 속도…2025년까지 379만㎡ 조성

광주시가 새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개발(R&D)과 생산 핵심기반인 첨단3지구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R&D특구에 포함된 첨단3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데 이어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첨단3지구는 전국적으로 지정된 5곳의 R&D특구 가운데 첫 번째 개발지다.

첨단3지구는 북구 오룡동·대촌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진원·남면 일원 총 379만㎡ 부지다. 오는 2025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광산업집적화단지가 조성된 첨단 1·2단계와 연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대통령 지역공약인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국립심혈관센터 등의 입지 예정지다. 의료용생체소재부품산업 집적화 단지도 조성된다.

향후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자동차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과 함께 광주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찬혁 시 투자통상과장은 “첨단3지구 개발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완료되면 예정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첨단3지구 위치도.
광주 첨단3지구 위치도.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