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성과확산본부 신설 등...새해 조직개편 단행

2019년 조직 개편에 따른 KERI 신규 조직도.
2019년 조직 개편에 따른 KERI 신규 조직도.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고객 중심,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내년 1월 1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ERI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명칭 변경을 비롯한 부서별 임무를 명확히해 고객과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행정 부문에서 연구기획과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정책부'를 신설, 원장 직속으로 둔다. 연구부원장 산하 기술사업화부는 '성과확산본부' 확대 개편해 원장 직속으로 두고 기술사업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연구부원장 산하 4개 본부 명칭을 지속 가능성과 명확한 역할 제시에 초점을 맞춰 변경한다.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는 전력망연구본부, HVDC연구본부는 전력기기연구본부, 전기추진연구본부는 전기응용연구본부, 창의원천연구본부는 전기재료연구본부로 바꾼다.

연구 부문에 '스마트그리드연구단'을 신설해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광주전력변환연구시험센터의 조기 안정화를 꾀한다.

시험부원장 산하 3개 본부 가운데 시험기술본부는 시험기획기술본부, 전기기기평가본부는 고전압평가본부로 명칭을 변경, 시험인증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ERI 조직은 부원장 2명(연구, 시험)에 8본부, 4부, 1연구단, 19센터, 26실, 1팀으로 바뀌게 된다.

최규하 KERI 원장은 “기관 역할과 책임(R&R) 재정립을 목표로 원내 부서별 임무를 명확히 하고,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