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릿지는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온카(oncar)'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온카 최신 버전을 본격 출시했다.
온카 최신 버전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무선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차량 내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비율 차량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UI를 개선했다. 안전운전을 돕는 차량 디스플레이 전용 미디어 플레이어 '트릭 플레이(Trick Play)'도 추가했다.
운전 중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카는 구글 AI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 한 번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 주소록 목록 사용자에게 전화 걸기나 음악 재생 제어도 가능하다.
유브릿지는 SMS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음성으로 답장하는 것도 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안드로이드 솔루션과 함께 애플 유선 에어플레이(Airplay) 기술을 기반으로 단방향 프로젝션 솔루션과 자체 iOS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함께 출시한다.
온카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개인화와 유연성, 개방성이 특징이다. 가급적 상호 독립적인 최소한의 서비스로 나눠 각 서비스가 단순한 기능을 하도록 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구조이다.
스크립트 기반 서비스 엔진을 통해 각각 마이크로 서비스를 플랫폼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편리하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온카 서비스 스퀘어(oS2)는 커넥티드카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로 누구나 마이크로 서비스를 개발 및 배포할 수 있다.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는 “온카 2.0은 유브릿지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결실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