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원, '경상대 역사기록물 영구보존·체계관리 시스템' 지원 성료

페이퍼리스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씨원(대표 신종호)은 국립 경상대학교 기록관에 역사콘텐츠관리솔루션 '유에이센터(Unified Archive Centre)'를 활용해 비전자기록물관리시스템을 작년 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기록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으로부터 2018년도 전국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비전자기록물이란 비전자적 형태로 생산되는 모든 기록물이다. 손으로 작성한 각종 문서·도서 ·도면을 비롯해 행정박물·사진·필름·영상·음성 등을 포함한다.

이번 비전자기록물관리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경상대학교는 기록물의 지속적 관리와 효율적인 업무지원이 가능해졌다. RFID·바코드 장비를 이용해 기록물 이관·점검 등 기록관리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비전자기록물관리 시스템이 없으면 공간 확보가 어려워 매년 보존·이관비용이 늘어나고 자료는 노후화하면서 역사적 중대성과 상관없이 소실·폐기된다.제이씨원 측은 “경상대학교의 기록물 관리에 대한 남다른 운영계획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은 모든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참고할만한 사례”라면서 “비전자기록물관리시스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콘텐츠관리솔루션 '유에이센터'는 기업·공공 기관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 기록물을 수집·생산·정리·보존·활용 등 프로세서를 지원, 역사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진·동영상·음성·스캔이미지·전자문서·도면 등 중요한 역사콘텐츠를 수집하고 안전하게 영구 보존한다. 국제적 활용을 고려한 기록관리 국제규격(ISAD)를 준수하고 오픈소스 개방형 최신 표준기술을 활용해 확장성이 우수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