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웍스(대표 강승훈)의 멤버십•고객관리 서비스 '터칭'을 통한 누적 적립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용 멤버십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새로운 IT서비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활발히 이용되도록 하는 것은 어렵기로 알려져 있다.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제로페이'가 출시 초반 낮은 이용률로 고전을 겪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반면 터칭은 스마트폰 터치나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적립 가능한 쉬운 사용방법으로 고객의 호응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또한 중소형 프랜차이즈나 개인 매장도 손쉽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해 빠르게 도입 매장을 늘려 왔다. 뿐만 아니라 고객분석, 쿠폰광고 등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터칭을 매장의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성장시켰다.
그 결과 오프라인에서 터칭을 통해 적립한 이용자 수는 누적 1,100만 명, 일평균 적립 건수는 무려 13만 건에 달한다. 하루 매장 영업 시간을 12시간으로 계산하면, 매 1초마다 3건씩 터칭을 통한 적립이 이뤄지는 셈이다.
터치웍스 강승훈 대표는 "누적 적립 건수 1억 건은 터칭을 사랑해주시는 매장과 고객분들 덕택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는 최근 새로 출시한 '모바일 오더', 그리고 고객관리 자동화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자동화•무인화되는 흐름에 발맞추어, 매장이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알아서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터칭은 고객관리 니즈가 있는 다양한 업종에서 활발히 이용 중이며, 최근에는 키오스크 도입 시 기능을 연동하여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할 만큼 오프라인 매장의 필수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