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관 '온-나라 클라우드 2.0 고도화 4차 확산 사업'이 완료됐다. 이로써 전 중앙행정기관이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2.0을 사용하게 됐다.
정부는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처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표준화하고 통합한 온-나라 시스템을 구축, 운영했다. 하지만 온-나라 시스템은 각 기관별로 운영하도록 설계돼 기관 간 정보공유나 협업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총 4차에 걸쳐 온-나라 문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협업 기능과 편리성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했다.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 2.0은 기관간 공동기안, 자료 자동 취합 기능을 추가해 협업 기능을 강화했다. 논액티브엑스로 설계해 특정 운용체계(OS)와 브라우저 종속성을 제거,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3, 4차 확산 수행 업체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4차 사업 확산 대상 16개 중앙부처에 클라우드 온-나라 문서 2.0 구축을 완료했다. 가온아이는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완료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 4차 확산사업으로 클라우드 온-나라 2.0을 구축한 기관은 39개 중앙부처와 1개 자치단체다. 가온아이는 전 중앙부처 84%에 달하는 확산사업을 성공 수행, 정보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가온아이 관계자는 “3, 4차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온-나라 시스템 전문성을 확보했다”면서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에 관심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용 클라우드 온나라 2.1 제품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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