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 개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혁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 대학의 강서캠퍼스에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현재 1만 명이 넘는 재학생이 24개 전공학과의 800여개 교과목을 스마트폰과 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의에 따라 수강하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사들과 SK텔레콤, KT, LGU+,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사 등이 회원사로 있으며 정부의 정책과제 위탁용역, 방송통신 융합 전문인력의 양성, 대학생과 재직자 교육, 협의체 운영 및 회원사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4차산업혁명 분야의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상호 교육 기자재와 연구 시설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에 소속된 재직자 중심의 융복합(Blended Learning) 교육과정 운영과 상호 네트워크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총장은 “한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권에 있는 두 기관이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공동활용하게 돼서 의미가 매우 크고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두 기관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산업혁명을 이끌고 갈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정종기 상근부회장은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온라인 교육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결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방송통신 융합분야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과 VR/AR 콘텐츠 개발 및 평생교육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해 편제를 대폭 개편한 서울디지털대는 8개학부 24개학과 외에도 4차산업혁명 융합과정과 리더십 융합과정 등 7개 융합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월 21일까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