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기업 웹케시가 25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2만6000원, 최초가는 3만1700원이다. 거래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가총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등록 업종은 SW 개발 및 공급이다. 웹케시는 상장 공모로 252억2000만원을 조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 강화와 일본·동남아시장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초대기업 통합재정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대기업·중견기업 통합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중소기업 경리 전문 SW '경리나라' 등 3개 서비스 기반 금융 SW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창사 20년 만에 상장을 이뤄냈고 이는 다음 20년을 준비하는 기점”이라며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 금융권과 제휴 강화 등으로 글로벌 SW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웹케시는 이번 상장에 앞서 지난 12일 '웹케시그룹 가족초청 영화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면서 “연간 1~2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