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2019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순수 전기차 'e-트론' 50대를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 최초 양산형 전기차다. 현재 2만건 이상 구매 예약을 받았으며, 다음 주부터 유럽 내 아우디 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다보스포럼 독점 의전 차량 파트너 자격으로 e-트론 50대를 지원한다.
e-트론은 총 출력 700㎾ 용량 1.14 MWh인 3개의 아우디 모바일 충전 컨테이너로 신속한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해당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시험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자동차 배터리로 사용 수명이 끝난 후 계속해서 다양한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우디는 이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테스트 중이다.
브람 숏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성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아우디만의 실용적인 전기 이동성에 대한 정의를 보여주고 많은 사람이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