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에어컨 예약판매 증가

롯데하이마트에서 지난달 시작한 에어컨 예약 판매 매출이 작년 동기(1월 25일~2월 19일) 대비 약 10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여름을 대비해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 최근 수년간 해마다 폭염이 이어진 것도 에어컨 구매를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지난 2016년에는 에어컨 설치까지 10일 이상 걸리는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장은 “올 여름 더위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거실에 놓는 스탠드형 에어컨과 방에 놓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4월 1일까지 삼성전자, LG전자, 대유위니아 등 주요 제조사 2019년형 신제품 에어컨을 가격·스펙 별로 선보인다. 3월 31일까지 삼성전자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40만 캐시백을 제공한다. 4월 1일까지 LG전자와 대유위니아 투인원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델 별로 각각 70만, 10만 캐시백을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예약판매 증가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