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 현실이 되다!' 국립부산과학관,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최

브릴리언트 키즈모터쇼에 전시될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브릴리언트 키즈모터쇼에 전시될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아이들이 상상해 그린 자동차를 실물 형태로 제작해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2월 22일~6월 2일까지 과학관 김진재홀에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한 '어린이 상상자동차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우수작품을 실물 모형으로 만들어 탑승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자동차 전시회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에서 '2030년 미래 상상자동차'를 주제로 1만7569건을 접수해 수상작 150점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우수작 7점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실물 자동차로 제작했다.

우수작 7점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H&H 자동차 △360도 회전 자동차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 △월드 투어 카 △벌집 에너지 자동차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다.

과학관은 자동차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조립, 태양광차, 거짓말 탐지기 등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고현숙 관장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전시회다. 미래자동차를 타보며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