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김지욱, KINX)가 피어링, 상호접속 활성화 등을 주제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22일 '2019 피어링 포럼'을 개최했다.
피어링 포럼은 매년 발생하는 피어링 이슈, 상호접속 문제 등 첨예한 업계 소식을 종합해 다룬다. 피어링(IX)은 인터넷 트래픽을 상호 교환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인터넷 트래픽이 해외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서 빠르게 상호 교환되도록 연동한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호접속제도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현재 상호접속제도는 트래픽 양에 대한 정확한 계량화가 되지 않아 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업체 간 비용 산정에 입장차가 크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 △구글 '피어링, 2019년의 도전과제'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 인터넷 동향: 피어링과 상호접속' △허리케인 일렉트릭의 '피어링과 보안' △KINX 'IX와 글로벌 피어링' 등 다양한 주제로 업계 현안을 다뤘다.
강연이 종료 후 기업 소개와 피어링 정책 논의를 위한 별도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애플, 구글, 텐센트, 넥플리스 관계자 등 국내외 90여 기업 및 기관에서 18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참여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