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로봇지원사업에 국비 217억원 투입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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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올해 국내 로봇기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출연사업으로 국비 총 217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 등 3개 핵심사업을 포함해 총 27개 과제이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사업화 단계 로봇을 과제 참여 수요처에 시범 적용해 사업화를 검증하고 실수요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공공수요형과 수요창출형, 수요촉진형, 아이디어발굴형 등이다. 10개 분야 내외로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올해는 고위험 근로환경 개선, 공항과 항만 등 대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로봇지원사업에 국비 217억원 투입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로봇을 보급해 안정적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국비 지원규모는 10억원이다. 과제당 국비 지원 상한액은 5억원이다.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자동화를 설계하고,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한다.

올해 제조혁신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90억원 규모다. 제조현장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금속가공, 기계, 화학제품 등 산재위험이 높은 업종 1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그 외 유망기술사업화촉진지원사업은 우수 로봇기술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한다.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은 로봇과 지역주력산업 비즈니스모델 사업화를 통한 특화로봇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과제당 3억원을 지원한다.

문전일 원장은 “올해 진흥원은 로봇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위해 20여개 지원사업에 217억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와 관련 오는 27일 오후 2시 대구 본원 강당에서 '2019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19년 주요 로봇관련 사업 국비지원 현황]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로봇지원사업에 국비 217억원 투입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