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이 유전자 분석 대중화를 이끌 유전자 분석 기술과 장비 개발을 마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나노종기원은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단장 신용범)과 초고속 전자동 유전자 분석 기술·장비를 개발, 티엔에스에 기술이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시약처리 기능을 손바닥만 한 면적에 옮겨 놓은 바이오칩(Lab on a chip)이 핵심이다. 이 칩은 유전자 포획 미세 액체방울 내 단일 유전자 정보를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으로 검출해낸다. 모든 과정을 전자동 수행해 신속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장치에서 생성하는 액체방울 지름은 120마이크로미터(㎛)다. 초당 220개 생성이 가능하다.
나노종기원은 △바이오칩을 제작하는 미세구조체기반 금속 몰드기술 △초고속 유전자 포획 미세액적 생성기술 △유전자 증폭 단일 유전자 정보 검출 기술 등을 개발해 플랫폼에 담았다.
기술이전을 받은 티엔에스는 유해바이오 물질의 유전자를 이용한 분자진단 시약, 기기 상용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이 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연구지원 뿐만 아니라 사업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