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지앤이 시스템접근관리 솔루션 '시큐어가드 AM v8.0'을 올 중순께 출시한다. 회사는 유저인터페이스(UI)·처리속도·확장성 등 기존 제품을 대폭 개선, 올해 시스템접근관리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회사가 '시큐어가드 AM v6.0'을 2011년 3월 출시한 이후 8년 동안 구축한 300여 고객 사이트에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을 앞세워 마이그레이션·업그레이드 수요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에스지앤(대표 강현모)은 '시큐어가드 AM v8.0' CC인증(EAL3)을 최근 획득한 가운데 상반기 이내 출시할 계획으로 내부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시큐어가드 AM v6.0'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시스템접근 관리 솔루션 부문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에스지앤은 시큐어가드 AM 솔루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엔진을 새롭게 개발, 제품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우선 UI를 변경했다. 그룹관리·N-뎁스(DEPTH) 트리 구성 등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업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내·외부 사용자가 접근통제·감사를 거쳐 시스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시큐어가드 AM v6.0' 대비 신제품 감사 이력 추적 성능을 25% 이상 개선했다. 사용자는 이전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스템에 접속,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에스지앤은 감사데이터 저장 기반도 변경했다. 기존엔 접속감사 로그를 파일형태로 저장했다. 신제품에선 접속감사 로그를 노에스큐엘(NoSQL)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인 '몽고 DB'로 저장해 대용량 로그처리·분석·지원이 가능하다. '시큐어가드 AM v8.0'에선 DB 분석이 더 용이한 장점을 갖게 됐다.
특히, IP·맥(Mac) 어드레스 접속 기반 관리에서 세션 기반 관리로 변경,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등 회사는 '시큐어가드 AM v8.0' 확장성을 확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고객도 수월하게 지원한다.
회사는 윈도 플랫폼 지원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원격에서 시스템에 접근하는 원격데스크톱프로토콜(RDP)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개선했다. 네트워크 부하량이 많아도 안정적으로 세션 관리와 다중 세션 관리에 대한 감사관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감사 데이터의 암호화를 통한 유출방지 및 위변조 방지, AM접속 시 보안소켓셸(SSH)을 통한 OS접근 차단 등 시큐어가드 AM 보안 성능을 보다 안정적으로 개선,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에스지앤 관계자는 “시큐어가드 AM은 표준 소켓5프로토콜을 채택, 기존 네트워크 사용자 접속환경을 변경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면서 “네트워크 상 모든 시스템에 접근하기 위한 단일 게이트웨이로서 시스템 보안과 관리 효율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에스지앤 관계자는 “접근통제 솔루션으로 사업을 시작한 만큼 현재 고객이 300곳을 넘었다”면서 “'시큐어가드 AM v8.0'이 접근통제 솔루션 시장에서 마이그레이션 또는 업그레이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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