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해외서 한달살기 수요 급증...'방콕' 1위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3년간(2016~2018년) 해외항공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정 지역에서 1개월여 기간 동안 체류하는 이른바 '한 달 살기' 수요가 19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터파크투어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한 달 살기 여행지는 태국 '방콕'으로 집계됐다. 국내 대비 저렴한 물가 때문에 저렴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여행 인프라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치안도 우수래 자유여행객과 홀로 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는 각각 2~5위에 올랐다. 고객들은 장기간 머무는 만큼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를 선호했다. 자연환경이 깨끗한 휴양지 인기가 높았다.

뒤를 이어 캐나다 '벤쿠버',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6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치앙마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10위권에 들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항공 특가전을 실시한고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서 한달살기 수요 급증...'방콕' 1위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