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치매 환자 재활훈련 도구 국내 특허 등록

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네오펙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재활훈련 도구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국내 특허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재활훈련 도구다. 환자가 불빛 위치를 기억하고, 페그를 연결하는 게임이다. 집중력과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소근육 등을 훈련한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국내 60여개 병원과 치매 안심센터에서 사용한다.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판매한다.

제품은 페그 삽입을 감지하고 LED를 출력하는 메인바디와 크기와 형상이 다른 보드판, 각 보드판에 맞는 페그세트 등 총 세 종류로 구성된다.

메인바디는 훈련을 돕는 63개 고휘도 LED와 페그 삽입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다.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을 준다. 보드판은 균일판, 모양 혼합판, 핀치판 세 가지로 설계됐다. 손으로 쥐는 훈련, 감각훈련, 손가락으로 집는 훈련 등에 따라 선택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인공지능 재활 기술로 많은 환자가 재활 훈련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