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앤코는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전문회사 메디에이지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직토와 NH투자증권에 이은 세 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를 통해 리치앤코는 인슈어테크사, 증권사,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회사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하게 됐다.
협약식은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와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사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 공동 개발에 협의했다.
리치앤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헬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의 헬스, 생활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체나이를 측정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메디에이지는 헬스 빅데이터와 헬스 분석엔진을 통해 생체나이 및 영양운동 등 맞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전국 230여개 주요 병원과 검진센터에 생체 건강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는 국내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선두 브랜드로 정부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별 생체나이를 보험서비스에 도입, 개인별 맞춤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이 판매자 중심이 아니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다가가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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