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은 원익로보틱스와 교육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양방향 감정 교류(HRI) 기술로 학생 능동적 학습을 돕는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을 개발, 올해 말 선보일 계획이다.
클래스팅과 원익로보틱스는 교육용 AI 서비스 로봇 사업의 기획, 기술 개발, 마케팅, 영업에 이르는 포괄적 협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선점한다. 전국 초중고 90% 이상 도입된 클래스팅은 정교한 공교육 기반 빅데이터로 국가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을 지원한다.
원익로보틱스는 자율 주행, 사람·사물 인식, 음성 인식과 다국어 대화 등 서비스 로봇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로봇으로 공지, 과제, 준비물 등 학교 소식과 학급 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를 이용해 과목별 맞춤형 문제와 동영상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로봇은 비전 시스템으로 학생 얼굴을 인식하고 상호작용해 학습효과를 높여준다.
장경석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클래스팅 앱과 로봇 기능을 활용한 상호작용 서비스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의 공교육 빅데이터와 플랫폼이 로봇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켜 학생, 학부모와 교감하고 더욱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원익로보틱스와 파트너십으로 에듀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고 교육용 로봇 시장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