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솔루피아가 내부정보 외부 반출을 관리하는 보안 통합결재관리시스템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솔루피아(대표 안승민)는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의 효율적인 자료 반출 관리와 결재 등을 지원하는 통합결재관리시스템 '이스파이더(eSpider)'로 금융과 기업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파이더는 기업 보안솔루션과 연계해 보안정책 예외 요청사항을 결재프로세스를 통해 각 보안솔루션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PC보안, 문서보안, 출력보안, DLP, 망연계, 보안USB, 메일 전송, 개인정보보호, 웹스크린보안, 웹팩스, 비인가사이트 접근제어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가 용이하다. 예를 들어 DRM이 적용된 엔드포인트 사용자가 자료를 메일 등으로 외부 반출 시 통합보안관리시스템에 보안 처리 예외나 수준 완화를 요청하면 이를 접수해 처리한다. 이메일 전송이나 보안USB 반출 시에도 반출 승인, 예외 처리, 이력관리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출력물 보안 예외처리도 자동화할 수 있다. 출력물을 사용자와 문서 성격별로 예외처리, 이력관리, 출력물 추격 및 감사 대응이 가능하다. 보안관리자 수작업을 없애고 사용자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반출물 현황관리 등을 기업이 원하는 대로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한다. 시각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자는 반출물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보안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솔루피아는 보안결재관리시스템이 향후 보안 관련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보안포털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 40개 금융기관과 대기업에 이스파이더를 공급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도입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솔루피아는 밝혔다.
안승민 솔루피아 대표는 “관리하기 어려운 엔드포인트 PC를 쉽게 관리하고 파악할 수 있다”면서 “사내 그룹웨어와 연동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부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솔루피아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무관리 솔루션 '휴노스(HuNoss)'에도 힘을 싣는다. 휴노스는 근로자 출근시간부터 퇴근까지 모든 근무시간을 관리한다. 근무시간 경과 시 PC통제가 이뤄지며 연장근무, 기본근무시간, 선택근무, 탄력근무, 휴일 근무 등 다양한 근무유형을 지원한다.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율 지정하고 출퇴근 시간을 근로자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또 2주 또는 3개월 기간단위로 근로시간 평균 40시간을 준수하는 근무제를 설정할 수도 있다.
솔루피아는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품질관리 컨설팅·구축 전문업체다. 2001년 창업했으며 제품 구축 및 시스템통합(SI), 컨설팅에 강점을 갖춰 5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