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험관리플랫폼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앤코는 서울 중구 리치앤코 본사에서 헬스케어 O2O(Online-To-Offline)플랫폼 기업 케어랩스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협력해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사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리치앤코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 헬스케어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건강상태, 생활패턴, 의료서비스 이용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고객 맞춤형 인슈어테크 서비스다.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는 국내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보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바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중심형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랩스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O2O 플랫폼 기업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으로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굿닥은 병원 예약·접수, 자동 보험 청구 등 다양한 IT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로 국내 의료 데이터 사업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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