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유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신임 항공기획 총괄로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을 영입했다.
스카이스캐너는 글로벌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다. 최 총괄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맥킨지앤드컴퍼니를 거쳐 2015년 스카이스캐너 한국 총괄을 맡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항공기획팀을 신설했다. 항공권 관련 전 분야를 전담한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창업했다. 세계 670개 도시 대상 투어·액티비티, 티켓, 패스 등 약 1만8000개 상당 여행 상품을 판다. 누적 여행자 수는 440만명이다. 상품 리뷰 47만건을 확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 항공권 실시간 발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기 없는 확약 가능한 좌석만 최저가로 선보인다. 지난달 투어와 액티비티 상품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항공권 서비스가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해 올해 거래액 1500억원을 달성할 목표”라며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