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은 지난 2015~2018년까지 추진해온 '개방형 농생명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4년간 △농생명 SW융합기술 연구개발(R&D) 36건 △기술이전 6건 △문제해결형 서비스 R&D 5건을 통해 총 47건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 145명의 실적을 거뒀다. 또 수혜기업 매출증가 9%, 특허 출원 및 등록 60건, 인증 22건, SW등록 60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으로 참여기업인 서우엠에스(대표 박정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버섯 재배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2017~2018년 2년간 매출 39억원을 달성하고 신규고용 17명을 창출했다. 이모션(대표 김호철)도 '계사 생육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하림과 참프레에 납품했다.
진흥원은 올해 5차년도 사업으로 SW융합 협력 R&D 지원과 문제해결형 제품개발 지원 등에 총 13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8일까지 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서문산성 원장은 “SW융합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과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