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오는 31일(기업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이공계 청년,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출연연,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이공계출신 청년인재(최대 3명)를 한 팀으로 만들어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개발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9개사를 선정해 기업에 채용인력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베이비붐 세대인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다수 배출된 만큼 이들이 가진 과학기술과 혁신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노하우를 차세대 이공계 전공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기술개발에 애로가 있는 기업을 지원해 '일석이조'의 성과가 기대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대전형 일자리 정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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