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오는 7월 개장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정창선)은 18일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의 로봇랜드 현장 방문 자리에서 3월 현재 토목 87%, 건축 90%, 테마파크 86% 등 부문별 공정률을 브리핑했다.
재단은 개장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NC소프트와 테마파크 내 증강현실(AR) 게임 운용' '로봇 콘텐츠 활용 계절별 지역축제 연계' '4차 산업혁명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객 유치 방안도 제시했다.
재단과 경상남도는 창원~통영간 국도 현동IC에서 거제 장목면까지 24.8㎞(해상구간 8㎞)의 국도 5호선 구간이 내년 6월 완공되면 관광객 유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2009년부터 약 7000억원의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을 투입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만9890㎡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산업연계형 테마파크다. 5개 분야 로봇관에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22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민간 테마파크와 호텔, 콘도, 컨벤션센터, R&D센터 등을 집적화해 연간 17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선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경남의 유망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가족단위 체험여행, 짧지만 알찬 여행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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