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여행사 지분을 인수했다. 항공권 예약 등 여행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 카카오 2018년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타이드스퀘어의 지분 28.9%를 347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지분율은 과반에 못 미치지만 주주 간 약정으로 잠재적 의결권을 보유해 지배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타이드스퀘어는 OTA(온라인 여행사)와 메타서치 영역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와 협업을 진행중이며, 타이드스퀘어와 시너지를 고려해 투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만 현재로서 구체적인 서비스 연계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븥였다. 타이드스퀘어 카카오 지분율은 28.9%. 투자액은 347억원이다.
타이드스퀘어는 2009년 설립된 여행사다. 2017년 기준 매출액 379억원에 영업이익 48억원을 각각 올렸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