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디스트릭트(대표 고승훈)가 카드상품 정보 제공 및 신청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 전문회사로 거듭난다.
고릴라디스트릭트는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와 항공·호텔 분야에 특화된 '프레스티지고릴라'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3월에 오픈한 카드고릴라는 그동안 신용카드 한 분야에만 집중했다. 현재 국내 10개 카드사와 제휴, 카드상품 정보 제공과 신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카드고릴라의 대표 서비스는 인기 카드 랭킹을 보여 주는 '고릴라차트'다. 이곳에서는 주간·월간 단위로 소비자가 가장 많이 클릭한 카드 정보를 보여 주는 고릴라 TOP50을 비롯해 카드사별 TOP10, 체크카드 TOP10 등을 서비스한다. 이 랭킹은 개별 카드 상품 PC·모바일 클릭 조회 수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카드사·혜택별 카드 검색에 이어 간편하게 카드 신청도 사이트 내에서 가능하다.
카드상품 정보 제공 및 신청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도 다룬다. 공식 사이트 내 '에디터리뷰' 코너에서는 신용카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는 글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서 소개한다. 사이트뿐만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카카오브런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소비자 소통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헷갈리는 카카오 카드 완벽정리'(15만뷰), '2018 신용카드 TOP5'(12만뷰), '단종되기 전 발급해야 하는 알짜 신용카드 3종'(10만뷰) 등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공·호텔 분야에 특화한 프레스티지고릴라도 오픈했다. 프레스티지고릴라는 카드고릴라 에디터 취재를 기반으로 한 항공·호텔 리뷰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4월 사이트를 정식 오픈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26일 “카드고릴라는 카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라면서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카드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프레스티지고릴라는 신용카드와 항공, 호텔 등은 상당 부분 소비자가 겹친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운영하는 브랜드”라면서 “해외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이트가 점차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릴라디스트릭트는 카드고릴라와 프레스티지고릴라로 신용카드와 항공·호텔을 결합한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