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아이폰X·아이폰8 전시폰 기획전을 연다. 11번가 특별할인을 더해 공식 가격 대비 최대 34만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획전 판매 아이폰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어댑터, 라이트닝 케이블, 이어폰을 정품 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아이폰X 64GB는 공식 가격 115만5000원보다 34만2900원 저렴한 81만2100원, 아이폰 64GB는 공식 가격 82만원보다 30만7900원 저렴한 51만2100원이다.
기획전 판매 아이폰은 통신사 매장에서 체험용으로 사용된 전시폰으로, 전시폰은 중고폰을 수리해서 판매하는 리퍼비시 보다 상위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리패키징으로 유통된 적 있다.
전시폰은 새 아이폰과 동일하게 통신 3사 선택약정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자급제 단말이다.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꽂아서 사용할 경우 위약금 부담 없이 기존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11번가는 지난해 9월 휴대폰숍을 개편하며 자급제 활성화에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며 “11번가에서 제공하는 특별할인으로 고객 구매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