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그렉터(대표 김영신)는 태양광 모듈·센서 디바이스 전문기업 온테스트(대표 진병진)와 중동 스마트시티·스마트 홈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그렉터의 데이터허브 기반 IoT 플랫폼 '엘리엇 엣지'와 온테스트의 스마트시티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연계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스마트 시티·스마트 홈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첫 공동사업으로 쿠웨이트 스마트홈-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한다. 쿠웨이트 에너지 정책, 기후, 생활문화, 에너지 공급방식 등 중동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 디자인에 국내 스마트홈 사업에서 검증된 지능형 IoT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다.
김영신 그렉터 대표는 “중동지역 에너지 사업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에너지관리시스템까지 보유한 온테스트와 전략제휴를 체결, 데이터허브 기반 IoT 플랫폼 해외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렉터는 2016년 창립한 이후 SK텔레콤 IoT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 투자를 유치, 최근 구로구 스마트시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IoT 차세대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테스트는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분야 정밀 측정장비 전문기업이다. LG, 삼성 등 대기업에 측정장비를 공급했다. 또 스마트 센서 디바이스 상용화와 EMS 분야에 진출하는 등 신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