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인도 정부와 교육기관 고위직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인도 연수단이 서울 종로구 본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연수단은 인도 상공회의소(FICCI)를 비롯해 직업능력개발창업부, 인적자원개발공사 등 인도 교육 정책 담당자와 대학 총장 등 대학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생산성본부는 지난해 인도 현지에서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국-인도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노규성 생산성본부 회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인도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와 인도 대학 간 네트워킹 세션을 구성해 양국 인력·기술 교류도 지원했다.
연수단 이번 방문은 인도 상공회의소 요청으로 성사됐다. 우리나라 교육 정책과 교육훈련 시스템 벤치마킹 일환이다. 한국생산성본부 교육·컨설팅 사업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인도 연수단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교육과 컨설팅, 국제 자격 인증 컨설팅 등 한국생산성본부 교육, 컨설팅, 자격인증 사업 소개·현황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도 대학 관계자는 국내 대학 커리큘럼과 교육 체계 개선을 지원하는 대학 컨설팅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끈 교육, 컨설팅 경험이 인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방문으로 우리나라와 인도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